건설업계, 영상으로 MZ세대와 '소통'…롯데건설·홀리뱅, 컬래버 영상 조회수 '쑥'

【 앵커멘트 】
최근 건설업계가 영상 콘텐츠를 앞세워 고객과의 거리를 좁히고 있습니다.
TV와 유튜브 가리지 않고 색다른 영상을 내놓으며 소비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하는데요.
롯데건설은 트렌드, KCC건설은 따뜻함을 영상에 담았습니다.
현연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조회수 약 240만 회를 바라보고 있는 한 건설 업체의 마케팅 영상입니다.

롯데건설이 지난 29일 공식 유튜브 채널 '오케롯캐'를 통해 '롯데캐슬 x 홀리뱅' 컬래버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홀리뱅'은 2021년 최고의 인기 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서 우승한 걸스힙합 댄스 크루입니다.

공개된 영상은 오늘(12일) 기준으로 조회수 237만 회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콘텐츠를 통해 MZ세대와 공감대를 넓혔습니다.

▶ 인터뷰(☎) : 롯데건설 관계자
- "롯데캐슬과 홀리뱅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롯데캐슬의 브랜드 가치인 품격을 재해석해 표현했고요. 앞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MZ세대를 비롯한 모든 세대·고객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예정입니다."

KCC건설은 사람을 주제로 한 영상을 매해 선보이고 있습니다.

지난해 아파트 경비원들의 모습을 담은 광고 '집을 지키는 집, 등대프로젝트'를 선보여 유튜브 3천319만 조회수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영상은 높은 조회수와 더불어 대한민국 광고대상, 서울영상광고제 등에서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GS건설은 유튜브 채널 '자이TV'를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부동산 전문가 토론과 방송인 참여 콘텐츠 등 다양한 유튜브 영상으로 최근 구독자 수가 5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영상의 영향력이 계속 커지는 상황에서 영상 콘텐츠를 통한 건설업계의 마케팅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매일경제TV 현연수입니다. [ ephal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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