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매일경제TV] 경기 수원시는 올해에도 '수원시민안전보험'을 시행한다고 오늘(12일) 밝혔습니다.

시민안전보험은 예기치 못한 재난이나 안전사고 등을 당한 수원시민에 보험금을 지급하는 제도입니다.

수원시는 2019년부터 주민등록을 한 모든 시민이 별도의 가입 없이 무료로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시민안전보험에 매년 가입하고 있습니다.

올해 보장 항목은 폭발·화재(벼락)·붕괴·산사태와 자연재해, 강도, 대중교통, 자전거 이용으로 인한 사망·후유장해 등입니다.

보장금액은 최대 1천만 원이며, 15세 미만은 사망 담보가 제외됩니다.

수원시에 따르면 지난 2020년 862명이 11억6000만 원을, 2021년에는 675명이 7억6000만 원의 시민안전 보험금을 수령했습니다.

보험금은 사고 발생일로부터 3년 이내에 청구해야 받을 수 있으며, 개인 보험과 중복해서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수원시 관계자는 "불의의 사고를 당한 시민이 일상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한웅희 기자 / mkhlight@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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