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세계자연보전연맹과 공동 자연기반해법 확산과 생물다양성 보전 위한 국제학술회
(사진=환경부 제공)

[세종=매일경제TV] 환경부(장관 한정애)와 국립생태원(원장 조도순)은 세계자연보전연맹(IUCN)과 공동으로, 오늘(11일) 오후 서울 중구에 있는 에나(ENA)스위트호텔에서 '자연기반해법 확산과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국제학술회(세미나)'를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자연기반해법 확산과 생물다양성 보전을 공동으로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아울러 올해 상반기 환경부에서 수립할 예정인 '기후변화 완화·적응을 위한 자연·생태기반 추진전략(안)'과 올해 하반기 수립 예정인 '제5차 국가생물다양성전략'의 주요 정책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국내·외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G20환경장관회의,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등 국제사회에서 대두되고 있는 '자연기반해법 확산'과 올 4월 중국 쿤밍에서 열릴 예정인 제15차 유엔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에서 논의될 '생물다양성 보전'을 핵심 의제로 다뤘습니다.

홍정기 환경부 차관의 개회사와 이성아 세계자연보전연맹 사무차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강성구 환경부 자연생태정책과장, 센굽타 샌딥 세계자연보전연맹 글로벌 코디네이터, 박훈 고려대 교수·정길상 국립생태원 기후생태연구실장의 주제발표와 관계자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김종률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기후위기 시대에 기후변화, 생물다양성·지속가능 발전이 연계된 통합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며 "이날 논의의 장을 통해 자연기반해법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시키겠다"고 전했습니다.

[박희송 기자 / mkheesking@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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