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LG전자, 시장 기대치 미치지 못한 영업이익 발표에 5%대 하락

LG전자가 역대 최대 매출에도 시장 기대치를 밑돈 영업이익 발표에 오늘(10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큰 폭으로 하락 마감했습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LG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7천500원(-5.45%) 내린 13만 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기관이 435억9천만 원, 외국인이 347억8천만 원을 순매도하면서 주가를 끌어내렸습니다.

지난 7일 LG전자가 발표한 2021년 잠정 실적에 따르면 연간 매출은 74조7천219억 원, 영업이익은 3조8천677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매출은 역대 최대치고, 영업이익은 3조9천억 원을 기록했던 2020년 다음으로 많았습니다.

다만 시장에선 지난해 LG전자의 연간 영업이익이 4조 원을 넘을 것이란 관측이 많았으나 물류비와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비용 증가 영향으로 이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6천81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1% 하락했습니다.

[ 송재원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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