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산불전문진화대 등 산불진화인력 긴급투입 진화 완료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어제(7일) 밤 11시 23분께 경남 하동군 북천면 직전리 182에서 산불이 발생, 3시간20여분 만에 진화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사진=산림청 제공)

[대전=매일경제TV] 어제(7일) 밤 11시 23분께 경남 하동군 북천면 직전리에서 발생한 산불이 진화됐습니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어제(7일) 밤 11시 23분께 경남 하동군 북천면 직전리 182에서 산불이 발생, 3시간20여분 만에 진화를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산림당국은 산불진화인력 83명(산불전문진화대 50명, 공무원 8명, 소방 25명)을 긴급 투입, 8일 새벽 2시46분께 진화했습니다.

산불현장은 산 8부에서 발생해 접근이 어려웠고 영하 7도의 추위 때문에 진화에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산림당국은 현장조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과 피해면적을 파악하는 한편, 산불가해자를 추적해 사법처리 등의 조치를 취할 방침입니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고락삼 과장은 "불이 재발화되지 않도록 뒷불 감시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면서 "사소한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 산불이라도 산불 가해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으므로, 산림 안팎에서 불씨 관리를 철저히 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습다.

[박희송 기자 / mkheesking@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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