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7일) 크래프톤 주가가 작년 8월 상장 후 처음 40만 원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크래프톤은 전 거래일 대비 7천500원(-1.87%) 내린 39만4천500원에 거래를 마치며 4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습니다.

이틀 연속 최저가를 경신하면서 종가 기준 처음으로 40만 원을 하회했습니다.

공모가 49만8천 원과 비교하면 20.78% 하락한 수준입니다.

기관과 외국인은 이날 크래프톤을 각각 267억 원, 95억 원 순매도했습니다.

크래프톤은 공모가 고평가 논란에 상장 직후 40만 원대까지 떨어졌다가 실적 호조 등에 힘입어 작년 11월 17일에는 장중 58만 원까지 오른 바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미국 국채금리 급등으로 게임주를 비롯한 성장주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기관과 외국인의 매물이 쏟아졌습니다.

특히 상장 초기부터 크래프톤을 꾸준히 순매수한 연기금이 지난해 11월 고점 이후 순매도로 돌아서면서 주가 하방 압력을 키웠습니다.

연기금은 지난달 17일부터 15거래일 연속 크래프톤 매도 우위를 유지했습니다.

[ 임정화 인턴기자 / limjh@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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