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켐생명과학이 오늘(4일) 오는 1월 10~13일 진행되는 제40회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참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콘퍼런스에서 글로벌 빅파마 등과 항암 병용치료제(CRIOM)에 대해 약 30건의 미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는 전 세계 40여 개국에서 약 1천500개 기업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제약·바이오 행사입니다.

올해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으로 대면 행사없이 온라인으로만 진행합니다.

엔지켐생명과학은 오는 13일 '바이오텍 쇼케이스'를 통해 CRIOM 치료제의 미국 임상 2상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엔지켐생명과학은 지난해 1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혁신신약지정(BTD)' 신청을 완료했습니다.

회사 측은 "올해 상반기 중 FDA와 협의해 임상 3상에 필요한 프로토콜 디자인을 마치고 IND(임상시험계획 승인) 신청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엔지켐생명과학 관계자는 "FDA에서 BTD로 지정되면 지금까지 치료제가 나오지 않은 CRIOM 환자들에게 'EC-18' 이 유일한 치료 옵션이 될 것"이라며 "이번 콘퍼런스에서 글로벌 빅파마와 탑티어 투자자 30곳과 미팅을 통해 기술수출에 대한 협의와 전략적 투자 협력 관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윤형섭 기자 / yhs931@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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