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매일경제TV] 경기 남양주시(시장 조광한)는 어제(22일) 동물구조단체 위액트(WE ACT) 함형선 대표 이사를 정책 자문관으로 위촉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동물 생명 보호와 복지증진에 대한 시민의식은 크게 향상되면서 동물복지의 범위도 점차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런 국내외 가치 기준에 부합하기 위해 남양주시는 동물복지 분야에서 다양한 실무 경험을 갖춘 전문가를 영입해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 선도적인 첫발을 내딛었습니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많은 시민들이 반려동물을 통해 삶의 동력을 얻고 위안을 받는 시대에 관심과 사회적 투자를 집중할 필요가 있다"면서 "불법으로 개 농장을 운영하는 행위는 도시환경개선 차원에서라도 뿌리 뽑아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함 대표의 다양한 경험이 우리 시 동물복지 정책 활성화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함형선 대표는 "지난 불법 개농장 기습 단속 때 남양주시청 환경과와 관련 부서 공무원 12명이 함께 협력해 줘 감사하다"며 "위액트가 동물복지를 위해 애쓰고 있다는 것이 널리 알려져 많은 시민분들이 응원해 주셨고, 잔혹함을 보려 하지 않던 국민들의 인식이 많이 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함형선 씨는 동물학대 방지와 건전한 반려동물 문화 조성을 위해 국회 앞 양산개농장구조견64 시민단체의 총책임자, 동물권단체 케어 해외입양 담당자로서 활동한 경력이 있으며, 2018년부터 현재까지 비영리단체 위액트의 대표 이사를 맡고 있습니다.

[ 염기환 기자 / mkygh@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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