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테마파크 개발사 모노리스가 기업공개(IPO)를 위한 대표 주관사로 하나금융투자를 선정했습니다.

모노리스는 지난달 30일 IPO 주관사 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작업에 착수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모노리스는 스마트 기술을 기반으로 스포츠와 게임을 테마파크에 융합한 '스마트 파크'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입니다.

지난해 7월 제주에 개장한 '9.81파크 제주'에는 지금까지 60만 명 이상이 방문했습니다.

'9.81파크 제주'는 중력을 활용해 레이싱을 즐기는 '그래비티 레이싱'을 메인테마로 하는 테마파크로, 유저들이 전용 앱으로 서로의 기록이나 랭킹, 배틀 등의 기능을 공유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제주도 1호점의 성과를 바탕으로 모노리스는 지난달 인천국제공항 앞에 국내 2호점를 조성하는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9.81파크 인천공항'은 파라다이스시티 2단계 사업 부지에 오는 2025년경 조성될 예정입니다.

모노리스는 '9.81파크 인천공항'에 증강현실(AR) 기술, 인공지능(AI), 실시간 위치추적기술(RTLS) 등을 접목해 '9.81파크 제주'보다 더욱 실감나는 레이싱 경험을 선사한다는 계획입니다.

모노리스는 특례상장 방식으로 상장을 추진할 예정이며,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후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해 나간다는 목표입니다.

김종석 모노리스 공동대표는 "내년은 9.81파크 가맹점들을 늘려 글로벌 프랜차이즈 사업으로 확장을 시작하는해가 될 것"이라며 "AR 기술을 활용해 더욱 게임 같은 레이싱을 위한 기술개발에도 박차를 가해야 하는 시기인 만큼 IPO를 통해 유치한 자금을 활용해 글로벌 테마파크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고진경 기자 / jkkoh@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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