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대우조선해양 등 국내 조선업계에 잇따라 날아든 '고가(高價)' LNG선 수주 '낭보'

【 앵커멘트 】
국내 조선업계가 연초부터 선박 수주 랠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고부가가치 선박으로 꼽히는 액화천연가스(LNG)선 수주량이 크게 늘며 업계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이명진 기자입니다.

【 기자 】
위용을 드러내며 해상을 가로지르는 대형 선박.

액화천연가스(LNG)를 수송하는 LNG선입니다.

액화천연가스는 석탄 등 다른 연료보다 환경오염이 적기 때문에 대표적인 친환경 연료로 꼽힙니다.

최근 국제사회의 탄소중립 정책 일환으로 친환경 연료 수급 필요성이 커지며 이를 수송하는 LNG선에 대한 수요도 높아지는 추세입니다.

LNG선은 액화천연가스 운반시 온도를 극저온(-163℃)으로 유지해 소실되는 양을 줄여야하기 때문에 고도의 건조기술이 필요한데, 글로벌 시장에서 이 기술력을 보유한 곳은 국내 조선사 등 일부입니다.

이 때문에 글로벌 상선시장에서 한국의 LNG선 수주는 2018년 98%, 2019년 94%에 이어 지난해 72% 등 줄곧 높은 점유율을 차지해왔습니다.

선가 역시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로 지난달 기준 LNG 선가는 초대형유조선(VLCC)이나 대형 컨테이너선(2만2천~2만4천 TEU급) 보다 앞선 2억3천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올해 국내 조선3사의 LGN선 수주 낭보가 잇따르며 업계에 활기를 불어넣는 분위기입니다.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유럽 선사로부터 LNG선 10척(7천456억 원 규모)을 수주했습니다.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도 이달 초 카타르 국영 석유·가스사인 카타르에너지로부터 LNG선 4척과 2척을 연이어 수주했습니다.

▶ 인터뷰(☎) : 천지민 / 한국조선해양 홍보팀 과장
- "현대중공업그룹은 현재까지 조선해양 부문에서 약 225억불을 수주, 연간 목표 대비 151%를 초과 달성했습니다. 환경규제 강화에 따라 친환경 선박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친환경 고부가가치 선박 수주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이처럼 국내 조선3사들이 잇따라 고가(高價)선 수주에 성공하며 각 업체들의 수익성 개선에 대한 기대감도 함께 커지고 있습니다.

매일경제TV 이명진입니다. [ pridehot@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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