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여성기업인협회는 협회 산하 일부 지회 임원들이 협회 운영 방식에 불만을 품고 전·현직 회장을 고발했던 사건과 관련하여 경찰 조사 결과 지난 11월15일자로 일체 무혐의로 결론 났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해 11월, 협회 산하 일부 지회 임원들은 전·현직 회장이 자금을 횡령하고 증거를 인멸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경찰에 고발한 바 있습니다.
극소수의 임원들에 의한 음해성 고발로 협회 전체의 이미지를 크게 실추시켰던 이번 사건이 1년여 만에 ‘혐의 없음’으로 불송치가 공식 확정됨에 따라 협회는 그동안의 의혹을 완전히 불식시키고 명예를 회복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입니다.
박유경 IT여성기업인협회장은 “한 치의 의혹도 없이 모든 혐의를 벗게 된 것은 너무나 당연한 결과다. 하지만 이번 사건으로 인해 그동안 임회원들이 받은 충격과 심적 고통이 매우 컸다”면서 "이번 사건을 계기로 앞으로는 어떠한 경우든 근거 없는 음해성 행위에 대해 단호히 대처하되 운영 규정을 정비하여 조직을 안정시켜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박회장은 또한 “하루빨리 부당하게 타격을 입은 협회의 명예와 훼손된 이미지가 빨리 회복되기를 바란다”면서“IT분야의 여성기업인들과 여성과학자들이 협회와 함께 성장하고 협력할 수 있도록 본연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