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이 미국 콘텐츠 제작사 엔데버 콘텐츠 패어런트(이하 엔데버) 인수 결정에 대한 부정적 평가에 오늘(25일)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CJ ENM은 전 거래일 대비 1만1천200원(6.96%) 내린 14만9천7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43억 원, 32억 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앞서 CJ ENM은 지난 19일 영화 '라라랜드' 제작에 참여한 엔데버의 의결권 지분 80%를 9천152억 원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엔데버 인수 발표 후 지난 22일부터 CJ ENM 주가는 4거래일 연속 하락했습니다.

특히 이날 인수 결정을 두고 부정적 평가가 잇따라 나오자 주가가 가파르게 내렸습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엔데버 인수로 CJ ENM의 재무 여력이 축소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하나금융투자는 CJ ENM 목표주가를 종전 25만 원에서 23만5천 원으로 낮췄습니다.

[ 임정화 인턴기자 / limjh@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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