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가 코리아크레딧뷰로(이하, KCB)와 나이스평가정보(이하, NICE)의 신용점수를 모두 제공합니다.

카카오페이는 '신용조회' 서비스 안에서 KCB 뿐 아니라, NICE의 점수도 확인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편했습니다.

'신용조회'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중 양사의 신용점수를 함께 제공하는 것은 카카오페이가 처음입니다.

KCB와 NICE는 개인의 신용점수를 평가하는 국내 기관으로, 신용점수를 계산하는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양사에서 제공하는 신용점수에서 차이가 발생합니다.

신용점수는 개인의 부채 상환 능력 여부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지표로 점수가 높을수록 신용이 좋은 것을 의미합니다.


대출이나 신용카드를 신청할 때 금융기관의 정책에 따라 양사의 신용점수를 모두 보는 경우가 있고, 한 쪽의 결과만 보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금융 소비자 입장에서 원활한 금융 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두 가지 정보를 모두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지금까지는 어느 신용평가사와 제휴되어 있는지에 따라 플랫폼에서 확인되는 신용점수에 차이가 있어 금융 소비자들이 정확한 자신의 정보를 파악하고 관리하기 어려웠습니다.

이진 카카오페이 비즈니스 총괄 부사장(CBO)은 "금융 소비자들의 안정된 금융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업계 최초로 KCB와 NICE의 신용점수를 함께 제공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카카오페이는 2019년부터 '신용조회' 서비스를 제공해온 바 있습니다.

[조문경 기자 / sally3923@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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