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 인터파크 CI
야놀자가 국내 1세대 온라인 쇼핑 플랫폼 인터파크를 인수합니다.

오늘(14일) 유통·IB(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인터파크는 이날 오전 이사회를 개최하고, 인수합병(M&A) 마무리를 위한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야놀자를 선정했습니다.

매각 대상은 인터파크의 쇼핑몰, 도서, 티켓·여행사업 부문입니다.

인터파크 이기형 대표 지분 28.41%를 매각하는 '지분 매각'이 아닌 '사업 매각'으로, 매각 대상이 되는 사업부를 별도 법인으로 분리해 이를 야놀자에 넘기는 방식입니다.

이에 따라 기존 인터파크가 자회사로 갖고 있는 아이마켓코리아나 헬스케어·바이오 사업은 인터파크 자회사로 남게 됩니다.

야놀자는 당초 인수합병 불참 의사를 밝히다 다시 인수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야놀자 관계자는 "이번 인수를 통해 해외여행 수요에 선제 대응은 물론, 글로벌 여행시장에서 한 단계 진일보할 수 있는 성장엔진을 보유하게 됐다"라고 전했습니다.

[ 윤형섭 기자 / yhs931@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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