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이 임직원에 자사주를 배정합니다.

천종윤 씨젠 대표이사는 오늘(15일) 회사 창립 21주년을 맞아 회사 성과와 임직원 성장을 고취하기 위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씨젠은 결산 후 매출, 영업이익 등을 기준으로 경영 성과의 일부를 임직원에 자사주로 배정하기로 했습니다.

배분 수량은 직급과 근속연수에 따라 달라집니다.

천 대표는 임직원에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본인 배정분을 받지 않기로 했습니다.

올해는 분기별로, 내년 이후에는 연 1회 배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우선 올해 2분기 실적을 반영해 이달 중 처음으로 자사주를 배정합니다.

2분기 배정 규모는 약 29억 원으로 임직원 인당 평균 300만∼400만 원 수준입니다.

씨젠은 자사주 지급에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Restricted Stock Unit) 방식을 도입했습니다.

분기별로 자사주를 배정하되 실제 지급은 퇴직금과 함께 임직원이 퇴직하는 시점에 이뤄지는 방법입니다.

재직 중에는 매각할 수 없도록 함으로써 임직원의 장기근속과 자사주의 장기 보유를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씨젠은 올해 3분기 배당 지급을 위한 배당기준일을 정하고 공시했습니다.

씨젠은 지난 4월 주주총회에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분기 배당을 도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6월 1분기와 2분기를 합쳐 주당 400원의 배당을 했고, 올해 3분기에도 분기 배당을 할 예정입니다.

[ 최민정 인턴기자 / lilly307@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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