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산 오피스 집무실, ESG 실천 기업 대상 “이용료 최대 70% 지원"

분산 오피스 집무실 운영사 알리콘(공동대표 조민희, 김성민)이 100인 이하 기업을 대상으로 이용료의 최대 70%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알리콘 주식회사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분산 오피스를 도입하여 불필요한 출퇴근을 줄임으로써 ESG(Environment, Social, Governance) 경영을 실천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1억 5천만 원을 지원한다.

일주일 중 약 절반은 본사에서 팀워크 중심 업무를, 나머지는 장소에 관계없이 개인 집중 업무를 권장하는 '하이브리드 업무 방식'이 보편화되고 있는 가운데, 분산/거점 오피스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기업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알리콘 주식회사 공동대표 김성민은 "최근에 사회적으로 ESG 경영을 강조하고 있다"며 "각 기업 구성원들의 삶을 돌보고 변화시키는 것에서부터 ESG 경영을 시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집무실을 도입한 기업들은 구성원들의 출퇴근 시간이 감소했고 이에 따라 구성원들의 행복지수 상승도 간접적으로 경험하고 있다"며 "출퇴근 감소는 교통량 감소로 이어져 탄소 배출량도 줄일 수 있고, 집무실 도입이 각 기업의 ESG 경영으로 이어질 수 있는 이유"라고 본 프로그램 기획 배경을 밝혔다.


현재 집무실 홈페이지에서 신청을 받고 있으며, 지원금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업은 연말까지 기업 전 구성원이 집무실을 사용하는 요금의 최대 70%를 지원받게 된다.


현재 수도권 내 4개 지점(시청, 관악, 잠실, 일산)을 운영 중인 집무실은 21년 8월 내 목동, 판교, 신사, 삼송, 강서 등으로 지점을 확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존 중심 업무 지구 외에도 어디서든 집중하여 일할 수 있는 업무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는 이들의 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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