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셀, 1분기 매출액 전년동기 대비 40% ↑

이뮨셀엘씨주 매출액 98억원 기록, 35% 증가
CDMO 사업 13배 성장…전담 조직 개편 통한 사업 집중
미국서 CAR-T 치료제 임상 준비…CAR-CIK 등 신규 파이프라인 확대

GC 녹십자 셀 셀센터 전경 (사진=GC 녹십자 셀 제공)

[용인=매일경제TV] GC녹십자셀은 별도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한 113억원을 달성했다고 오늘(14일) 밝혔습니다.

영업이익은 9% 감소한 4억원, 당기순이익은 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셀센터 정상가동으로 인한 고정비 증가로 감소했으며, 회사 측은 이뮨셀엘씨주 생산능력(CAPA)과 향상된 품질관리가 매출성장 및 이익 구조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 위탁개발생산(CDMO) 부문은 시작단계이지만 매출이 같은 기간 13배 성장하며 매출성장을 견인했습니다.

GC녹십자셀은 체계적인 프로젝트 관리, 품질검사(Quality review), 규정 지원(Regulatory Support) 서비스 등을 강화하고 영업력 제고를 위해 최근 전담 본부를 신설, 조직 개편을 단행했습니다.

한편 미국 자회사 노바셀과 일본 자회사 GC림포텍(Lymphotec) 실적을 반영한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는 매출 114억원, 영업손실 3억원, 당기순손실 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GC녹십자셀 이득주 대표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전사적 노력으로 매출액 40% 성장이라는 성과를 달성했다”며 “안정적인 사업구조를 바탕으로 범용 가능한 기성품(off-the-shelf) 형태 CAR-CIK(사이토카인 유도 살해세포) 등 신규 파이프라인 확대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GC녹십자셀은 미국 현지법인 노바셀을 통해 GMP수준의 CAR-T치료제 생산을 진행하고 있으며, 미국 임상시험 진입을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또 CAR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범용 가능한 동종 CAR-CIK치료제를 개발해 면역치료제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비전도 발표했습니다.

[ 손세준 기자 / mkssejun@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