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 분석부터 수술계획까지 '인공지능(AI)' 의료현장서 '맹활약'

【 앵커멘트 】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인공지능(AI)을 바탕으로한 기술이 일상속으로 빠르게 적용되고 있습니다.
의료 현장도 예외가 아닌데요.
단순 보조 역할뿐 아니라 검사결과 분석, 수술의 정확성까지 높이는 등 활용 범위가 점차 확대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백상 기자입니다.


【 기자 】
인공지능 로봇이 환자를 진료하는 시대가 눈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단순한 보조 역할에서 벗어나 MRI나 CT로 촬영한 환자들의 자료를 AI 분석 프로그램을 활용해 진단에 도움을 주기도 합니다.

▶ 인터뷰(☎) : 박철기 / 서울대학교병원 신경외과 교수
- "인공지능이라는 새로운 툴을 가지고 통계하고, 의사의 개인적인 경험을 좀 더 객관화 한 형태로 바꿔주는 것 같다. 의사의 진단과 치료에 도움을 주고, 좀 통일성 있게 해주고 그런것에 도움이 될 거 같습니다."

인공지능을 이용한 의료 3D 프린팅 기술은 이미 상용화 단계에 접어 들었습니다.

특히 고령화 진행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상황에서 인공 관절을 맞춤으로 제작할 수 있어 수술 정확도를 높이고 부작용은 낮췄습니다.

또 뇌와 심장 등 인체 주요 장기를 3D프린팅을 이용해 실제 장기와 유사하게 만들어, 수술전 의료진의 시뮬레이션과 교육자료 활용도 가능해 졌습니다.

▶ 인터뷰 : 오호성 / 메디컬아이피 3D 프린팅사업부 대리
- "실제 환자의 특정 CT, MRI 데이터를 가지고 3D 프린팅을 진행하게 되는데요, 의료진이 환자 질환을 파악하거나 수술 계획을 수립하는 단계에서 사용이 됩니다. 환자는 수술 시간이 단축되고 수술 예후가 향상 되는 등…."

인공지능을 활용한 의료 기술은 일반 가정으로도 확대 적용되고 있습니다.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인지장애 예측기술이 공개되는가하면,

전 세계에서 수집한 3천5백만개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개인별 맞춤 운동 목표도 설정해 주는 기술이 선보여지고 있습니다.

▶ 스탠딩 : 김백상 / 기자
- "앞으로는 인공지능을 치료에 더 많이 도입하고, 개인 질병 예방과 맞춤형 건강 관리로까지 확대 적용될 전망입니다. 매경헬스 김백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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