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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전경. (사진=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제공) |
[수원=매일경제TV] 샐러드용 농산물 안심하고 드세요.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도내 유통 중인 샐러드용 농산물 250건에 대해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오늘(14일) 밝혔습니다.
연구원은 지난 달 19일부터 30일까지 수원, 안양, 안산, 구리 등 4개 공영농산물도매시장과 수원시 등 총 11개 시에 입점한 백화점, 대형유통매장에서 수거한 샐러드용 농산물 23개 품목 250건을 대상으로 잔류농약 341종 정밀검사 및 방사성 물질인 요오드(131I)와 세슘(134Cs+137Cs) 검출 여부를 조사했습니다.
검사 결과 로메인 상추, 토마토, 오이, 파프리카 등 검사 품목 모두에서 잔류농약 허용기준을 초과하지 않았고 방사성 물질도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연구원은 농산물 잔류농약이 의심되면 물에 5분 정도 담근 후 흐르는 물에 30초간 씻어내면 대부분 제거된다고 조언했습니다.
또한 포장 상태로 유통되는 샐러드는 세척 후 섭취해야 하는 농산물인 경우가 많으나 소비자들이 '세척 문구'를 확인하지 않는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오조교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원장은 “코로나19로 가정에서 샐러드용 채소를 많이 소비하는 만큼 안전성 검사를 실시했다”며 “도민들의 식탁에 안전한 농산물이 올라가도록 검사를 지속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배수아 기자 / mksualuv@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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