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매일경제TV] 올해 첫 건축사 자격시험 합격률이 6.5%로 전회보다 7.7%p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첫 건축사 자격시험 합격예정자를 국토부(www.molit.go.kr)와 대한건축사협회(www.kira.or.kr) 누리집을 통해 발표한다고 오늘(13일) 밝혔습니다.
이번 시험은 지난해 2회 7009명보다 418명이 줄어든 총 6591명이 응시한 가운데 합격예정자인 3과목 합격자는 6.5%(430명)으로 전회 합격률 14.2%(992명)보다 7.7%p(562명)이 감소했습니다.
전회보다 합격자가 감소한 것은 경력 5년 미만의 응시자가 증가한 점, 지난해부터 시험을 연 2회 시행하면서 지난 1년간 합격자(2279명)이 늘어나 실력 있는 응시자가 줄어든 점, 기존 2과목 합격자 중 최종합격자 수가 감소된 점 등으로 분석됩니다.
합격예정자의 연령층은 30대 183명(42.6%), 40대가 177명(41.2%)으로 합격자의 대부분을 30~40대가 차지했습니다.
여성 합격자는 전체 합격예정자의 29.5%(127명, '20년2회 29.7%, 295명)로 전회와 비슷한 비율을 보였습니다.
합격예정자는 경력증명서 등 관련 서류를 갖춰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대한건축사협회에 제출해야 합니다. 최종합격자는 합격예정자에 대한 서류심사를 거친 후 국토부와 대한건축사협회 누리집에서 오는 7월 2일 발표합니다.
과목별 시험점수는 대한건축사협회 누리집에서 이달 14일부터 28일까지 열람할 수 있습니다.
[이경재 기자 / mklkj@mk.co.kr]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