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올해 1분기 무선사업 부문과 스마트홈 사업 부문의 성장에 힘입어 역대 최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LG유플러스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1분기 매출이 3조4168억원, 영업이익은 2756원을 기록했다고 오늘(12일)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4.0%, 영업이익은 25.4% 늘었습니다.
가입자 증가에 힘입은 무선사업 부문과 IPTV·초고속인터넷 등 스마트홈 사업부문의 견조한 성장세와 효율적인 마케팅 비용 관리에 힘입어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하는 실적을 내놨습니다.
LG유플러스는 올해 목표인 '고객가치 혁신을 통한 질적 성장'을 달성하기 위해 ▲미디어 ▲콘텐츠 ▲네트워크/요금제 등 사업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먼저 미디어 부문에서는 영유아 전용 플랫폼인 ‘U+아이들나라’를 비롯해, ‘U+프로야구’, ‘U+골프’ 등 미디어 서비스를 고객 관점에서 대폭 강화했습니다.
개편된 ‘아이들나라 4.0’은 홈스쿨링과 연계된 콘텐츠, U+프로야구와 U+골프는 재미를 더한 예능 콘텐츠가 각각 추가됐습니다.
콘텐츠 경쟁력 강화의 핵심은 ‘XR얼라이언스’입니다.
LG유플러스가 주도한 ‘XR얼라이언스‘에는 올해 글로벌 통신 사업자인 미국 버라이즌, 프랑스 오렌지, 대만 청화텔레콤 등이 합류했습니다.
XR얼라이언스는 우주정거장 밖 실제 우주 공간의 모습을 실감나게 볼 수 있는 에피소드를 연내 순차적으로 서비스할 계획입니다.
또 고객의 비용 부담을 낮추기 위한 고민도 이어갑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올 초 국내 최초 지인 결합 상품 ‘U+투게더’와 월 3만원대 최저가 ‘5G 다이렉트 요금제’, 중저가 5G 요금제 등을 순차적으로 내놓으며, 시장 내 요금 경쟁을 주도한 바 있습니다.
향후
LG유플러스는 올 1월 출시해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U+투게더’의 혜택을 강화한 신규 상품을 출시할 계획입니다.
이밖에 유무선 네트워크에 대한 투자도 확대합니다.
연내 5G 커버리지 확대를 위한 투자를 확대하고, 건물 안에서도 5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인빌딩 투자도 지속할 계획입니다.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 이혁주 부사장은 “
LG유플러스는 컨슈머사업과 기업인프라사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하는 한편, 미래성장이 기대되는 분야에서도 새로운 사업기회 발굴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며 “2분기에도 유플러스의 ‘찐팬’ 고객을 위한 서비스를 혁신과 신사업 경쟁력 확보로 연초 목표한 서비스수익 10조 달성을 가시화하고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왕성호 기자 / wsh0927@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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