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환의 시대 미래의 바다' 주제 심포지엄 등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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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한국해양과학기술협의회 공동학술대회' 안내문. (사진=해양수산부 제공) |
[세종=매일경제TV] 국내 최대 해양과학 학술대회인 '한국해양과학기술협의회 공동학술대회'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13일~14일 이틀간 열립니다.
해양과학기술협의회(회장 김부근)은 국내 해양과학기술 발전과 해양과학에 대한 국민 인식을 높이기 위해 1999년 해양과학기술단체들이 연합해 설립한 협의회로, 현재 국내 6개 해양관련 학회를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해양수산부가 후원하는 이번 공동학술대회는 2005년 처음 개최된 이래 지난해에만 730여 편의 연구결과를 포함해 그간 총 1만2000 편이 넘는 논문 등이 발표되면서 국내 최대 규모의 해양과학 학술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이번 열일곱 번째를 맞는 학술대회에서는 '대전환의 시대, 미래의 바다'라는 주제로 해양과학기술의 현재와 미래에 관한 다양한 논의가 이루질 예정입니다.
먼저, 첫 날인 13일 개회식에서는 송상근 해수부 해양정책실장 등 주요 내빈들의 축사에 이어 우수학술논문 발표 대학원생에게 '미래해양과학기술인상'을 시상할 계획이다. 이 상은 해양과학기술 발전과 미래 연구인재 육성을 위해 2017년 신설된 것으로, 올해도 공모와 서면심사 등을 거쳐 최종 수상자 16명을 선정했습니다.
개회식에 이어 열리는 공동심포지엄에서는 장영태 한국해양수산개발원장의 '제3차 해양수산발전 기본계획' 기조발표를 시작으로, 국승기 한국항해항만학회장, 강범구 한국해안·해양학회장, 조철희 한국해양공학회장, 김현주 한국해양환경·에너지학회장, 김현수 대한조선학회 회장 등 산·학·연 전문가들의 토론이 예정돼 있습니다.
또한 행사 기간 동안 ▲해양에너지 및 그린수소 ▲해양안전과 구난 ▲해양쓰레기 저감과 수거기술 ▲해양의 자연재해 ▲친환경 스마트선박 ▲자율운항선박 ▲해양연구와 인공지능·해양수산 빅데이터 활용 등에 대한 공동워크숍도 함께 진행됩니다.
송상근 해수부 해양정책실장은 "해양과학기술협의회 공동학술대회는 다양한 해양과학 분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자리로서 20년 넘게 지속되면서, 미래 인재양성과 해양과학기술 발전을 위한 좋은 기반이 돼왔다"며 "이번 공동학술대회에서는 탄소중립, 디지털 뉴딜 등 미래의 바다로 나아가는 대전환의 시기에 맞는 주제들이 논의되는 만큼, 이를 계기로 산·학·연·관 협력과 대응체계가 더욱 공고해지길 바란다”라고 말했습니다.
[이경재 기자 / mklkj@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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