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경기바다 만들기' 현황 점검 해당주민들 의견 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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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산시 풍도 해안가 정화작업 후 기념촬영 모습. (사진=경기도 제공) |
[수원=매일경제TV] 이용철 경기도 행정1부지사가 오늘(6일) '깨끗한 경기바다 만들기' 일환으로 안산시 풍도와 화성시 도리도를 찾아 해안가 쓰레기 수거작업을 벌였습니다.
이번 정화작업에는 이진찬 안산시 부시장, 원미정 경기도의원 등이 함께 했습니다.
이 부지사는 이날 낮 1~2시께 풍도 해안가를 돌며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했습니다. 특히 불법 해양쓰레기 투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 무인도인 도리도를 찾아 해양쓰레기 현황을 직접 확인한 뒤 적극적인 쓰레기 수거와 투기 단속을 지시했습니다.
경기도는 올 여름에 34개 주요 무인도서 쓰레기를 집중 수거할 계획입니다.
이 부지사는 해안정화활동에 앞서 주민들과 간담회를 갖고 깨끗한 경기바다 만들기에 대한 주민들의 협조를 구하고 의견을 청취했습니다.
이 부지사는 간담회에서 “올해도 깨끗한 경기바다 만들기를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며, 현장 중심의 적극 행정으로 모두가 공유하는 바다, 풍요로운 어촌의 미래를 여는데 경기도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깨끗한 경기바다 만들기는 수산자원 보호와 해양 수질 관리, 지역 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경기도가 추진 중인 사업입니다.
경기도는 지난해 20년 이상 방치돼 왔던 오이도항의 불법 천막 76개와 컨테이너 43개를 철거하는 등 항포구 불법시설물을 정비하고, 해안가쓰레기 1505톤을 수거·처리했습니다.
올해도 ▲불법어업 단속 ▲해양레저·낚시 불법행위 근절과 안전관리 ▲해수욕장 불법 영업행위, 무허가 시설물 설치 점검 등 바닷가 관리 ▲경기청정호를 활용한 바닷 속 침적폐기물 인양, 해안가·무인도서 쓰레기 집중 수거와 해양쓰레기 투기 단속 등을 중점 추진할 방침입니다.
[배수아 기자 / mksualuv@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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