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의 자산이 110조 원을 돌파하며 19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창립 61주년을 맞은 신협(회장 김윤식)이 5월 1일 '신협의 날'을 맞아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발전 계획을 제시했습니다.
코로나19여파로 실업률, 폐업률 등 각종 경제·일자리 지표가 바닥을 치는 가운데 선진 상호금융 인프라 및 금융 노하우를 활용해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취지입니다.
지난해 신협은 코로나19로 국내 경기가 크게 위축된 상황에서도 전년 대비 8.3% 증가한 총자산 110조 9천억 원을 달성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전년 대비 3.5%(130억 원) 증가한 3,831억 원을 기록하며 19년 연속 흑자를 유지했습니다.
여기에 여신구역 광역화, 행정정보공동이용 허용의 제도적 진전을 이루며 거래환경을 금융소비자 중심으로 개편했습니다.
특히, 여신구역 광역화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대형-소형 신협 및 도시-농촌 간의 격차를 완화하고 균형을 맞출 새로운 전환점이 될 전망입니다.
조합원 또한 지역신협 접근성 개선 및 상품 선택의 폭 확대 효과를 누리게 됩니다.
또한 경기침체와 불황 속에서도 ▲조합원 배당 1,534억 원(배당률 2.7%) ▲조합원과 지역 주민을 위한 복지사업 293억 원 ▲교육 지원 및 장학사업에 43억 원 등 총 2,065억 원을 조합원과 지역사회에 환원했습니다.
이는 2020년 당기순이익(3,831억 원)의 약 54% 수준으로 경영이익이 100원이면 54원 가량을 조합원과 지역사회에 환원한 셈입니다.
더불어, 신협의 상부상조 정신을 바탕으로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로 생업을 포기하는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위해 착한 임대인 운동을 벌여 전국 144개 신협에서 513개 소상공인에 9억 5천만 원의 점포 임대료를 감면하기도 하는 등 코로나19로 대내외적 여건이 악화된 상황 속에서도 사회공헌 지원 규모를 유지했습니다.
신협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세운, 우리나라 최초 기부협동조합 신협사회공헌재단에서도 취약계층 지원 및 후원, 전통시장 상생 사업, 지역특화 사업에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65억 원을 지원했습니다.
올해 신협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지역 동반성장을 위한 7대 포용금융 프로젝트를 적극 전개하고 사회 격차 완화를 위한 디지털 고도화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취임 4년 차인 올해는 그간 추진해온 사업들이 성과를 내기 시작해 보람을 느끼는 한편, 코로나19에 의한 경기침체로 서민의 버팀목인 금융협동조합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뉴노멀 시대에 맞는 체질 개선으로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는 동시에 평생 어부바 가치를 통한 소외계층 지원으로 나눔과 상생을 이끄는 금융협동조합으로써 신협 본연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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