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무역 스타트업 '㈜에이전시팀'이 종합 생활문화기업 '㈜LF'와 협업해 LF 캐주얼 브랜드 '헤지스'의 싱가포르 진출에 나섰습니다.

LF는 지난 1일 동남아시아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쇼피'에 공식 브랜드몰을 개설하고 싱가포르의 상류층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헤지스 남성복과 여성복·골프웨어·액세서리 등 전 제품군을 소개하고 역직구 형태로 상품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LF는 이번 사업을 무역 스타트업 에이전시팀와 함께 진행하는데, LF는 제품 생산과 공급을, 에이전시팀은 브랜딩과 물류·판매를 맡습니다.

에이전시팀은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에 걸맞는 세일즈 감각과 검증된 해외 네트워크, 온라인 운영, 물류 시스템을 통해 싱가포르 시장을 확장하는 데 주력한다는 계획입니다. 양사는 2020년부터 이와 같은 파트너십으로 지난해 중화권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바 있습니다.

송지연 에이전시팀 대표는 "헤지스의 싱가포르 쇼피 스토어 입점을 통해 싱가포르 내 트레디셔널 시장 선점 후 다양한 온라인 채널로 빠르게 확장하겠다"며 "향후 코로나19 사태 종식 이후 백화점 입점 사업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에이전시팀은 국내 패션 및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의 해외 직진출을 돕는 브랜드 수출 무역 전문회사입니다.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