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오늘(9일) 한국형 차세대 전투기 KF-21 시제기가 모습을 드러낸 데 대해 "우리 손으로 만든 첨단 초음속 전투기로, 세계 8번째 쾌거"라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 생산공장에서 열린 KF-21 시제 1호기 출고식 기념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KF-21을 공군의 상징인 '보라매'로 명명하고 "지상시험과 비행시험을 마치면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간다"며 "2028년까지 40대, 2032년까지 모두 120대를 실전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F-21 보라매는 방사청과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2016년 1월 체계개발에 착수한 이후 5년여 만의 성과로 음속의 1.8배에 달하는 비행 속도와 7.7t의 무장탑재력으로 전천후 기동성과 전투능력을 갖췄습니다.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