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혹시 활성산소라고 들어보셨나요?.
일반인들에게는 다소 생소하죠.
우리몸에 들어온 산소가 여러 과정을 거치면서 활성산소를 만들어내는데, 이 활성산소가 많아지면 만성질환의 원인이 된다고 하는데요.
그럼 어떻게 예방을 해야하는지 매경헬스 서정윤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 기자 】
직장인 조영규씨는 최근 혈액검사를 통해 활성산소가 정상범위보다 높다는 결과를 받았습니다.

▶ 인터뷰 : 조영규 / 송파구
- "혈압이나 고지혈증 같은 건 정기적으로 검사 하는데 활성산소는 처음 해봤어요. 활성산소는 노화와 관계가 있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수치가 높아 걱정이에요."

활성산소를 증가시키는 주요원인은 과로와 스트레스, 과식, 과도한 운동, 흡연, 비만 등으로 생활습관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젊은 층도 안심할 수 없습니다.

이렇게 생성된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기능이 바로 '항산화 능력'입니다.

▶ 인터뷰 : 김이현 / 건협 서울강남지부 가정의학과 전문의
- "과도한 활성산소는 노화를 앞당길 뿐만 아니라 동맥경화·고지혈증·당뇨 등 만성질환도 앞당길 수 있고…활성산소와 항산화능력이 조화를 이루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두 가지 수치를 같이 검사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활성산소와 항산화능력은 공복상태의 혈액검사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질병 진단을 위한 필수검사는 아니지만 효과적인 건강관리를 위한 검사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 스탠딩 : 서정윤 / 기자
- "활성산소 제거에 좋다는 영양제나 식품을 무조건 많이 먹는 것 보다 현재 자신의 상태를 확인하고 그에 맞게 생활습관을 바꾸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매경헬스 서정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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