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전날까지 23만3594명 접종 마쳐

임승관 경기도 코로나19긴급대응단장 기자회견 모습. (사진=경기도 제공)

[수원=매일경제TV] 경기도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원활하게 수행위해 오는 29일까지 48개의 예방접종센터를 설치합니다.

임승관 경기도 코로나19긴급대응단장은 오늘(8일) 정례 기자회견을 열고 “도는 정부의 정책 기조대로 4월까지 모든 시군의 지역예방접종센터를 개소 준비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경기도 코로나19 예방접종 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0시 기준 접종대상자 108만7317명 중 23만3594명(20.6%)이 접종을 마쳤습니다. 전날(7일) 오후 6시 기준, 1분기 대상자 총 18만3657명 중 16만6316명이 동의했으며 동의율은 90.6%입니다. 접종동의자 대비 접종률은 99.9%입니다.

이달 1일부터 시작된 2분기 예방접종의 경우는 총 대상자 90만3660명 중 69만5540명이 동의했으며 동의율은 77.0%입니다. 접종동의자 대비 접종률은 현재 9.3%로 나타났습니다.

같은 기간 수원시, 고양시, 안양시, 성남시, 남양주시 5개시에 지역예방접종센터가 설치돼 운영 중이며, 예방접종센터는 의사, 간호사, 행정인력 등 약 22여명이 1팀으로 구성 운영하고 있습니다.

오늘 용인시, 안산시, 화성시, 시흥시, 하남시 등 5개 시에 지역예방접종센터가 추가로 설치되면서 도내 접종센터는 모두 10개소가 운영됩니다. 이어 오는 15일에 18개소, 22일에 2개소, 29일에 19개소를 추가로 설치하면서 이달 중 48개 센터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2분기 접종사업이 시작되면서 도와 31개 시군에서는 코로나19 예방접종콜센터 35개소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2분기부터는 75세 이상 어르신들이 접종대상으로 추가되고 일반인들까지 확대되면서 예방접종에 대한 문의에 정확한 정보를 안내해줄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섭니다.

콜센터에서는 시·군별 접종센터 위치와 연락처, 접종시간 등을 안내하며 이밖에 예방접종 관련 문의에 대해 상담업무를 맡습니다. 예방접종에 대해 문의사항이 있는 도민은 경기도 콜센터(031-120)로 연락하면 중앙부처 및 시·군의 답변이 필요한 경우 질병청 콜센터나 해당 시·군 콜센터로 연결해주고 있습니다.

어제(7일) 오후 6시 기준 경기도로 신고접수된 이상반응 현황은 두통, 발열 등 경증 2521건,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 22건, 중증의심사례 12건, 사망사례 12건 등 총 2703건입니다.

백신 접종 후 15~30분 의료진이 있는 공간에서 이상반응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이상반응이 확인될 시 보건소, 소방재난본부, 지역응급의료센터 간 협조를 통해 신속하게 병원이송이 가능합니다.

또한 백신이상반응에 대응할 경기도 민관 합동 신속대응팀과 전담 역학조사관 조직도 구성했습니다. 도내 중증이상반응 신고 접수 시 준비된 절차에 따라 파견돼 백신과 이상반응 간의 역학관계를 조사하게 되며 이후 질병관리청으로 보고해 대응하게 됩니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경기도 확진자 수는 전일 대비 230명 증가한 총 2만9792명으로, 도내 28개 시군에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어제(7일) 오후 8시 기준 일반과 중증환자 병상을 합한 도내 의료기관 확보 병상은 총 1629개이며, 현재 병상 가동률은 40.7%로 663병상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중증환자 치료 병상은 총 204병상을 확보했으며 이중 56개를 사용해 현재 가동률은 27.5%입니다.

[배수아 기자 / mksualuv@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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