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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 전경. (사진=경기도 제공) |
[수원=매일경제TV] 경기도가 지난해 ‘골목상권 조직화 지원사업’을 통해 성공적으로 꾸려진 상인회를 대상으로 지역단체 협업, 상생협약 체결 등 성장·발전을 위한 다양한 공모사업을 펼칩니다.
골목상권 조직화 사업은 골목상권 소상공인들을 하나의 공동체로 조직화해 스스로 당면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경기도가 2019년부터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도입·추진한 사업입니다.
지난해에는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광주 곤지암상인회의 거리벽화 만들기 사업 ▲임대인과 파주맛고을상가번영회 상인이 협력해 만든 지역 특화 프로방스 동화거리 조성 사업 ▲경희대-용인 서천동 상인회의 상권 스토리텔링을 담은 상품 제작 사업 등 26개 골목상권을 지원했습니다.
올해는 2019~2020년 조직화에 성공한 총 305곳의 골목상권을 대상으로 지역단체와 임대인, 지역대학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하는 공모 사업을 통해 골목상권 활성화에 나섭니다.
공모는 ▲지역단체 협업 ▲상생협약 체결 ▲대학협업 사업 각각 10개소씩을 선정하며, ▲고객센터 설치 사업은 신규사업으로 3개소를 선정해 총 33개 골목상권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골목상권은 다음 달 13일까지 각 시군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이후 서류 및 현장 평가를 진행해 지원 대상을 선정, 오는 6월부터 사업에 착수합니다.
조장석 소상공인과장은 “소외된 골목상권 문제를 지역주민, 임대인, 대학 전공 학생 등 지역 공동체와 함께 고민하고 해결책을 모색한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으며 골목상권을 활성화 시킬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성공적으로 조직화를 이룬 상권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경기도를 대표할 상권으로 성장·발전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습니다.
[배수아 기자 / mksualuv@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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