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밀키트 셀프식당 ‘원셰프의 행복식탁’, 구의본점 1호점 오픈

코로나19로 인해 국내 밀키트 시장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비대면 쇼핑이 증가하고 있으며, 외식이 감소하고 홈파티를 즐기거나 집콕을 하는 이들이 늘어나며 가정에서 간편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밀키트 수요도 급격히 늘고 있는 것이다.

지난 한 해 동안 집계된 국내 밀키트 시장 규모만 해도 2천억 원에 달하며, 올해는 4천억 원으로 두 배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밀키트를 활용해서 간편하게 조리를 해먹을 수 있는 밀키트 간편 식당도 등장하고 있다. 하나하나 음식 재료를 사기 번거로울 때, 집에서 요리를 한 뒤 설거지를 하기 귀찮을 때 등 매장에서 밀키트를 구매해서 조리를 바로 해서 먹을 수 있다는 편의성에 외식업계에서도 이를 주목하고 있다.


이 가운데, 서울 광진구 구의역 인근에 최근 밀키트 신개념 셀프식당 ‘원셰프의 행복식탁’이 1호점 본점의 문을 열었다. 매장에서 판매하는 밀키트 제품을 홈파티 용으로 언제든지 테이크아웃 구매도 가능하며, 매장에서 1인당 1,500원을 추가하면 공기밥과 반찬 및 1개의 사리와 조리도구를 제공하여 바로 조리해 먹을 수 있는 셀프쿠킹존도 있다.

원셰프의 행복식탁에서는 한식을 중심으로 준비된 다양한 밀키트를 만나볼 수 있다. 2~3인분 양인 ▲한끼든든, ▲짜글짜글, ▲뜨끈한 손맛, ▲쫄깃떡볶이 등의 카테고리에서는 육개장, 김치찌개, 된장찌개, 제육볶음, 칼국수, 전골류, 다양한 맛의 떡볶이를 선택할 수 있다.

이외에 3인분의 넉넉한 양으로 구성된 ▲세상의 모든 닭, ▲소와 돼지의 만남 카테고리에서는 여러 맛의 닭갈비와 닭볶음탕, 간장찜닭, 돼지곱창과 소곱창(전골) 등이 마련되어 있다. 양념과 사리에 따라서 메뉴 구분이 다양하기 때문에 취향에 골라 선택이 가능하다.

모든 메뉴는 최소 2인에서 최대 3인이 먹기 적당한 양이며, 가격대는 1만원 전후로 가성비가 뛰어나다.

고객의 입장에서는 본인의 입맛에 맞는 메뉴를 골라 테이크아웃 또는 매장에서 직접 조리해 먹을수 있고, 매장 점주는 별도로 요리를 할 필요 없이 간편하게 매장을 운영할 수 있어 운영 및 창업에도 어려움이 없다는 평가다

원셰프의 행복식탁 관계자는 “매일 어떤 재료를 사고, 무슨 음식을 해먹을지에 대해서 우리는 매일 고민의 연속을 하게 된다. 합리적인 금액대로 간편하게 조리해서 넉넉하게 즐길 수 있는 밀키트 제품으로 풍성한 식탁을 차려보실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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