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트원 "미 투자사 KAIT, 6백만 달러 규모 AI 솔루션 공급 계약 체결”

에이트원이 투자한 'KAIT'가 UAE에서 600만 달러(한화 약 67억 원) 규모의 솔루션 공급계약을 수주했습니다.

KAIT와 계약을 체결한 '에미리트 에이아이'는 아부다비에 기반을 두고 있는 중동 지역 AI 기술 선두 기업입니다.

앞으로 2년간 아부다비를 포함해 두바이 등 UAE 소속 7개 토후국에 KAIT AI 솔루션 유통을 담당합니다.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KAIT 솔루션이 유통되는 UAE는 세계 최초로 AI 전문 대학 '모하메드 빈 자이드 대학교'를 설립합니다.

에이트원은 관계자는 "KAIT는 지난해 미국에서 현지 학군을 대상으로 활발한 AI 교육 솔루션 공급을 이어왔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속에서 미국 외 글로벌 시장으로의 공급 확대에는 제한적인 상황을 겪어왔다"며 "최근 세계 각 국의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함께 경제 활동이 재개되는 만큼, 본격적인 진출 국가 확대가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KAIT는 지난 2019년 11월 에이트원이 16.67% 규모 지분 투자로 2대주주 지위를 확보한 미국 보스턴 소재 인공지능 교육 솔루션 전문기업입니다.

앞서 에이트원은 당시 AI 원천기술 협력관계 구축을 목표로 KAIT의 모회사 아노토그룹 투자에도 나섰습니다.

지난해 사업보고서 기준 에이트원의 아노토그룹 보유 지분율은 19.98%에 달합니다.

회사 측은 최근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기반의 사업 역량에 확장현실 기술력을 축적하고, 메타버스(Metaverse) 전문기업으로 빠르게 자리매김해 가겠다는 방침입니다.

[송복규 기자 / sbg18@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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