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인도네시아 미디어 기업 엠텍에 1천678억 투자

네이버는 인도네시아 종합 미디어 기업 '엠텍'에 1억5천만 달러(1천678억 원)의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오늘(7일) 밝혔습니다.

엠텍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비디오'를 비롯해 전국·지역 공중파 채널을 보유하고 있고,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및 유통 사업도 합니다.

시가 총액은 103억 달러(11조5천억 원)으로, 현지 기업 중 9위입니다.

네이버는 엠텍과 함께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지역에서 장기적으로 새로운 성장 기회를 발굴·모색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웹툰 기반 콘텐츠와 클라우드 분야 협력 등이 물망에 올랐습니다.

라인은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동남아 지역에서 8천100만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고, 라인웹툰은 인도네시아와 태국에서 구글플레이 기준 만화 카테고리 수익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동남아 최대 중고거래 플랫폼 캐러셀, 인도네시아 대표 이커머스 플랫폼 부칼라팍에도 전략적 투자를 한 바 있습니다.

[ 최민정 인턴기자 / lilly307@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