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빌보드 '핫 100' 한국 가수 최장 신기록…싸이 넘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이 '다이너마이트'로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습니다.

6일(현지시각)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4월 10일 자)에 따르면, '다이너마이트'는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 30위에 올랐습니다.

지난해 8월 21일 전 세계 발매와 동시에 2주 연속 포함, 통산 3차례 '핫 100' 정상에 올랐던 '다이너마이트'는 32주 차트인에 성공하며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제치고 한국 가수 최장 차트인 기록을 또 경신했습니다.

'다이너마이트'는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도 통산 18번째 정상을 차지, 해당 차트가 생긴 이래 사상 최다 1위 기록을 세웠습니다.

빌보드에 따르면, 루이스 폰시, 대디 양키, 저스틴 비버가 함께 부른 '데스파지토'(2017년 발매)가 통산 17번 차례 1위를 차지했는데, '다이너마이트'가 이 기록을 3년여 만에 경신했습니다.

'다이너마이트'는 이밖에 전 세계 200개 이상 국가/지역의 스트리밍과 판매량을 집계해 순위를 매기는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에서 6위를 기록했고, '빌보드 글로벌 200' 차트에서는 13위에 오르며 '글로벌 메가 히트송'의 화력을 이어갔습니다.

'다이너마이트'는 발매된 지 8개월 가까이 지났음에도 각종 차트를 휩쓸며 전 세계적인 인기를 구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방탄소년단은 '다이너마이트'로 '2021 그래미 어워즈' 시상식에서 단독 공연을 펼친 바 있습니다.

[ 구교범 인턴기자 / gugyobeom@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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