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경훈 하나카드 사장

사내 회의 서 막말로 논란이 된 장경훈 하나카드 사장이 결국 사퇴를 결정했습니다.

장 사장은 "오늘 오후 회사의 감사위원회가 열렸으며 감사위원회의 결과와 상관없이 회사에 누를 끼치지 않기 위해 도의적 책임을 지고 사임하고자 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장 사장은 사내 회의에서 카드를 고르는 일을 '룸살롱 여자'가 아닌 '와이프'를 고르는 일이라고 비유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직원들을 향한 욕설 섞인 말까지 드러나며 평소 장 사장의 발언이 논란이 됐습니다.

장 사장은 "오해받을 수 있는 단어를 언급해 송구하다"라며 사과했지만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등은 장 사장의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최근 연임을 확정 지은 장 사장은 논란이 끊이지 않자 결국 사퇴의사를 밝혔습니다.

[ 이용재 기자 / jerry@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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