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 계열 한국공항㈜이 운영하는 제주민속촌이 제주의 감성을 살린 카페 '돗돗獻(헌)'을 오픈했습니다.

'돗돗'은 제주말로 '따뜻함'을 의미하며, 여기에 '바칠 헌(獻)'을 사용해 고객들에게 따뜻함을 선사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제주민속촌 정문 광장에 위치하고 있는 카페는 제주 돌담과 어우러진 전통 초가를 활용하고 내부는 젊은 층이 선호하는 빈티지 컨셉을 표방했습니다.

카페 주변에는 오죽을 식재해 대나무가 흩날리는 제주의 바람을 표현했고, 카페 내부에서는 정문 광장의 폭포수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습니다.

카페 돗돗헌의 메뉴는 총 22종의 음료와 디저트로 구성됐으며 제주 특산품인 유채꿀로 만든 '유채꿀라떼', 흑임자로 만든 '현무암라떼' 등 이색적인 음료와 민속촌 다기세트, 감성소품 등 다양한 굿즈도 판매합니다.

한편, 제주민속촌은 지난해 10월 직영 편의점 개점을 시작으로 정문 광장 상시 무료 개방, 야간 개장을 위한 경관조명 설치 및 관람차 신규 도입(이달 중 예정) 등 관람객 편의 증진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정문 광장에는 버스킹을 비롯해 각종 공연을 위한 공연장 조성 등 제주지역 문화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도 기획하고 있습니다.

제주민속촌 관계자는 "어려운 시기이지만 제주민속촌은 앞으로도 다양한 컨텐츠를 개발하는 등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제주민속촌이 제주 여행의 필수코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습니다.

[ 이명진 기자 / pridehot@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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