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C메디칼, 이산화염소 활용해 공간 살균 효과 구현하는 '클루' 출시


'ABC메디칼'이 슈퍼박테리아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공간 살균기기 '클루(Cloo)'를 신규 출시하며 주목받고 있다. 최근 특허 출원을 마친 가운데 지난 3월 서울 코엑스(KOEX)에서 개최된 '국제의료기기전시회(KIMES)'에 참가하며 이슈를 모은 바 있다.

ABC메디칼에 따르면 건강한 사람은 감염병을 이겨낼 수 있는 적정 면역력을 지니고 있다. 반면 어린이, 환자, 노인 등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 있어 감염병은 최악의 존재로 꼽히기 마련이다. 실제로 요양원이나 어린이집, 병원 등에서 감염병 우려를 최소화하는 공간 소독이 정기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특히 슈퍼박테리아, 결핵과 같은 공기주의 감염병 소독을 위해 음영 없는 소독 방법이 중요하다.

중요한 것은 10nm(나노미터) 틈새에 숨어 있는 바이러스까지 모두 살균해야 온전한 감염병 억제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점이다. 액상 살균제는 작은 틈새 사용이 어렵고 흡수성 재질에서 한계를 나타내기 마련. 자외선은 플라스틱에서 환경호르몬을 발생시킬 우려가 높다. 의료기관 내 감염관리는 세균 수를 줄이는 99.9999% 살균력을 평가 지표로 사용하나 의료관련 감염병 확산을 막는데 한계가 있다.

ABC메디칼 클루는 슈퍼박테리아, 대장균, 녹농균, 황색포도상구균, 폐렴균, 칸디다균, 연쇄상구균 등에 대한 살균 및 탈취 효과를 나타내는 제품이다. ABC메디칼은 클루가 산업 안전 기준인 0.1ppm의 이산화염소 가스를 활용해 최적의 공간 살균 효과를 선보인다고 설명했다.

특히 ABC메디칼은 이산화염소가 국제적 평가 완료된 살생물 물질이며 잔류하지 않고 소독과정에서 유해 부산물이 발생하지 않는 이상적인 살균제라고 강조했다. 덕분에 요양원, 어린이집, 병원 등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클루는 안전 농도 0.1ppm에서 8시간 컨트롤이 이뤄지는데 책상 등 1.5m 높이에 두고 사용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예약 시간을 설정한 다음 작동 내용(작동일시, 농도, 작동시간)을 수시로 체크하면 되는데 데이터 저장도 동시에 이뤄져 운용에 큰 도움을 준다.

ABC메디칼 관계자는 "최근 특허 출원을 이룬 클루 기기의 경우 이산화염소 훈증 소독 방식으로 발암 물질 노출 우려가 없고 내성 및 잔류 독성도 없어 안전하고 효과적인 공간 살균 효과를 나타내는 것이 특징"이라며 "클루 생물지표 확인이 필요한 경우 데모 신청을 받고 있으며 현재 대리점 모집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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