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대두협회, 콩기름 전문가 양성 '2021 소이오일마스터' 참가자 모집

국내 유일 '콩기름 전문가' 과정…식품종사자 전문성 강화
전 과정 온라인 진행…시간·공간 제약 없이 수료 가능

지난해 8월 '2020 소이오일마스터 프로그램'을 마친 수료생이 온라인수료식에서 '소이오일마스터' 자격증을 받고 있다. (사진=미국대두협회 제공)
[매일경제TV] 콩기름의 경제적·영양학적 가치를 공유할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이 개최됩니다.

미국대두협회(U.S. Soybean Export Council, USSEC)는 국내 식품산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콩기름 전문가 과정인 ‘2021 소이오일마스터 프로그램(2021 Soy Oil Master Program)’을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미국대두협회가 콩기름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미국 농무부(USDA)와 함께 개설한 무료 교육과정으로, 프로그램을 이수하고 인증시험을 통과한 수료자에게는 ‘소이오일마스터(Soy Oil Master)’ 자격을 부여합니다.

교육과정은 경제적·영양학적·식품가공 측면에서 우수한 콩기름의 특성과 최근 강조되고 있는 지속가능한 대두 생산 관련 노력과 성과 등 체계적인 내용으로 구성됐습니다.

현재 한국·대만·일본 등 여러 국가에서 교육이 진행 중으로 국내에서는 2018년 개설된 뒤 올해로 4년 차를 맞이해 지난해까지 총 251명의 ‘소이오일마스터(Soy Oil Master)’가 배출됐습니다.

전 과정을 수료하고 시험에 합격한 참가자들에게는 인증서와 기념품을 제공하고, 콩기름 시장·기술 관련 최신정보를 꾸준히 공유하고 있습니다. 기수별로 성적과 활동이 우수한 수료생에게는 미국 콩 산업 견학 기회도 제공합니다.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견학 일정이 연기됐지만 올해는 상황에 따라 활동이 재개될 예정입니다.

소이오일마스터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미국 콩산업 현장 견학 중 강의를 듣고 있다. (사진=미국대두협회 제공)
교육 수료생들의 만족도도 높습니다. 미국 현장 견학을 다녀온 1기 전문가 문준희 CJ제일제당 과장은 “생산부터 국내 유통까지 과정에서 연구·개발, 생산, 공정 과정이 얼마나 까다롭게 관리되고 있는지 직접 눈으로 확인해 돈으로 살 수 없는 뜻깊은 경험을 했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참가신청은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며, 식품·외식 산업 종사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습니다. 강의와 인증시험은 모두 온라인으로 이뤄져 시간·공간 제약 없이 수강이 가능합니다.

합격자는 오는 6월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리는 온라인 수료식에 초대되며, 미국 콩 산업 견학 대상자는 교육기간과 향후 활동내용을 종합평가해 선발할 계획입니다.

이형석 미국대두협회 한국사무소 대표는 “콩기름은 국내 식용유 생산량의 67%를 차지하지만 가치·기능·활용법 등을 알면 생산자·사용자 만족도가 높아질 것”이라며 “특히 미국산 대두는 생산부터 식품 가공 이전 단계까지 모든 과정이 체계적으로 관리되는 만큼 교육을 통해 이 같은 장점을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프로그램 신청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소이 오일 마스터’ 카카오톡 채널 또는 전화로 할 수 있습니다.

[ 손세준 기자 / mksseju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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