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LG전자, 누적 적자 5조 원 스마트폰 사업 철수…주가 하락세

LG전자가 스마트폰 사업 철수 결정을 발표한 오늘(5일) 주가는 하락 마감했습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LG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2.52% 내린 15만4천5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오전에 공시 직후에는 2∼3%대 강세를 보였으나 점점 상승 폭을 반납하고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공식 발표에 앞서 LG전자 주가는 이미 스마트폰 사업 철수 기대를 반영했기에 이날은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졌습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346억 원, 144억 원을 순매도하고 개인은 559억 원을 순매수했습니다.

LG전자는 이날 이사회를 열어 7월 31일 자로 MC사업본부가 맡은 모바일사업에서 철수하기로 했습니다.

이어 MC사업본부의 생산 및 판매를 종료한다고 영업정지를 공시했습니다.

MC사업본부는 2015년 2분기부터 지난해 4분기까지 23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고 누적 적자 규모는 5조 원에 달합니다.

[ 최민정 인턴기자 / lilly307@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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