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3세 여야 사망 사건과 관련, 유전자(DNA) 검사 결과 친모로 밝혀진 석모(48)씨가 지인에 '연하남' 자랑을 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석씨 가족은 석씨에게 내연남이 있었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한 바 있습니다.
석씨의 한 지인은 지난 3일 언론 인터뷰에서 "석씨가 원래 회색, 검은색 면티만 입고 다녔다"면서 "화장기도 하나도 없고 그랬는데 어느 순간부터 화려하게 점점 꾸미고 다녔다"고 언급했습니다.
석씨는 외형적으로도 많이 달라졌고 성격까지도 다른 사람이 되었다는 증언이 이어졌습니다.
이어 "석씨가 남자 있다는 얘기도 했었다" "자기를 좋아하는 연하남이 있었다고 술자리에서 한 두 번 얘기한 적 있었다" "항상 부부 사이가 안 좋다고 얘기했다" 등의 석씨 지인들 전언이 뒤따랐습니다.
앞서 석씨는 5번의 DNA 검사 결과 모두 숨진 여아의 친모로 나타났지만 출산 사실 자체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습니다.
[ 구교범 인턴기자 / gugyobeom@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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