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주요 싱크탱크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PIIE)가 올해 세계 경제의 성장률이 5.6%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4일 PIIE의 '글로벌 경제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PIIE는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기준 성장률 전망치를 최근 5.6%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10월 전망치보다 0.9%포인트 올린 겁니다.

지역별로 보면 미국(4.1%→6.3%)과 중국(6.0%→8.5%), 인도(7.5%→10.5%) 등에 대한 예측치를 올려 잡았습니다.

특히 이 연구소는 미국의 경우 올해 봄에 경제활동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다만 유럽(6.0%→4.4%), 일본(5.0%→2.5%), 영국(4.0%→3.8%), 러시아(3.5%→2.7%) 등은 전망치를 내렸습니다.

특히 브라질(0.5%→-1.0%)은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마이너스 성장을 예상했습니다.

연구소는 다음해 세계 경제는 4.4%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 연구소는 코로나19 백신 보급 확산과 경기 부양책 등에 힘입어 세계 경제 전망이 지난해 가을 예측했던 것보다 더 밝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도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4.2%에서 5.6%로 올려 잡았습니다.

또 지난 1월 국제통화기금(IMF)은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5.2%에서 5.5%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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