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주보고 앉은 한중 외교장관
미국과 중국 간 갈등이 지속되는 가운데 한국과 중국의 외교장관이 4개월여 만에 만나 중국에서 회담을 개시했습니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왕이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현지시간으로 3일 오전 11시 30분 푸젠성 샤먼의 하이웨호텔 회담장에서 서로 친근하게 팔꿈치 인사하는 장면을 공개한 뒤 소수 인원이 참석한 회담에 돌입했습니다.

이후 확대 회담과 오찬이 이어지며 정의용 장관은 회담이 끝나는 대로 샤먼을 떠날 예정입니다.

한중 외교장관 회담은 지난해 11월 26일 서울에서 열린 이후 처음입니다.

정의용 장관과 왕이 부장은 이날 회의에서 북핵 문제를 포함한 한반도 정세와 코로나19 대응, 내년 수교 30주년 기념행사 등 양자 현안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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