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진단 검사
전국 교회를 돌며 이뤄진 종교집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왔습니다.

오늘(3일) 전라북도에 따르면 전날부터 오늘 오전 10시까지 29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중 17명은 최근 교회에서 이뤄진 종교모임에 참석했다가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전주의 한 교회에서는 지난달 25∼26일 서울에서 온 목사와 교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종교집회가 열렸습니다.

집회에 참여한 교인들은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명단 작성 등 방역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도는 해당 종교시설을 폐쇄하고 교인에 대한 추가 검사와 위험도 평가를 지속할 방침입니다.

도 관계자는 "전주뿐만 아니라 대전, 강원 횡성 등에서도 같은 이름의 소규모 교회 신도들이 모인 것으로 파악됐다"며 "집회를 주최한 교회 등에 참석자 명단 등을 요구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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