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건설 투명성 제고 위해 2018년 9월 공기업 첫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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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주택도시공사 전경. (사진=경기주택도시공사 제공) |
[수원=매일경제TV]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2018년 9월부터 최근까지 모두 99곳의 사업지구에서 420여건의 건설공사 원가를 공개했다고 오늘(2일) 밝혔습니다.
경기도와 GH가 함께하는 건설공사 원가 공개제도는 공공건설의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으며, 공기업 차원에서는 최초 시도입니다.
건설공사 원가공개제도에 따라 10억원 이상의 공공건설 공사에 대해 설계내역서, 계약(변경)내역서, 하도급내역서 등 원가자료를 공개하고 있으며, 지난해 3월 이후부터는 민간참여 공공주택 공사의 하도급내역서까지 준공시점에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공개된 자료들은 연내 구축 예정인 'GH 건설공사 원가관리 시스템'의 분석자료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이헌욱 GH 사장은 “체계적인 원가관리 체계를 구축하여 건설원가를 절감하고 건설업계 전반에 긍적적인 영향을 줄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GH는 투명하고 신뢰성 있는 공공기관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배수아 기자 / mksualuv@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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