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사퇴 후 첫 공개 행보…안철수 "썩은 나무 자르기 좋은 날"

윤석열 전 검찰총장 사전투표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로 떠오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오늘(2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사전투표를 했습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오전 부친 윤기중(90) 연세대 명예교수와 함께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1동 주민센터에서 투표권을 행사했습니다.

취재진으로부터 첫 공개 행보를 사전투표로 선택한 이유, 사전투표 소감, 국민의힘 입당 의향 등에 대한 질문을 받았으나 일절 답변하지 않았습니다.

이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도 서울 서대문구 신촌의 한 문화시설에 마련된 사전투표소를 찾아 한 표를 행사했습니다.

안 대표는 투표 후 기자들에게 "무능과 위선을 심판하는 첫날"이라며 투표 참여를 독려했습니다.

특히 "이제 곧 식목일인데, 오늘과 내일은 썩은 나무를 자르기 좋은 날"이라며 "썩은 나무를 자르고 나무를 심으면 4월 7일, 희망의 새싹이 움틀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이태준 인턴기자 / taejun9503@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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