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승관 대응단장, 올들어 1083명 발생…3월에만 42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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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승관 경기도 코로나19긴급대응단장 기자회견 모습. (사진=경기도 제공) |
[수원=매일경제TV] 경기도가 3월 개학 이후 학교·학원 등 교육시설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추세를 심각하다며, 집단유행으로 번지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임승관 경기도 코로나19긴급대응단장은 오늘(1일) 정례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시설 관련 확진 상황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올해 1월부터 3월 30일까지 도내 초·중·고등학교 및 대학교, 학원 등 교육시설에서 발생한 확진자 수는 초등학교 485명, 중학교 294명, 고등학교 231명, 대학교 12명, 학원 61명 등 총 108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학생 확진자는 959명이며 교직원은 124명입니다. 같은 기간 총 확진자 수 1만3835명 대비 7.8%에 달합니다.
월별 통계를 보면 1월 350명, 2월 252명, 3월 420명입니다. 월별 비율로는 1월에 전체 확진자 중 6.8%, 2월 6.6%, 3월 8.6%로 3월에 부쩍 증가했습니다.
임 단장은 “학생과 교직원은 자기 몸의 증상을 잘 체크하고 혹시 의심 증상이 있다면 등교를 멈춰야 하고 증상이 확연하다면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며 “학교의 보건관리책임자도 유증상자 발생을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모니터링할 체계를 정비하고 관리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배수아 기자 / mksualuv@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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