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월드 ‘도토리 환불’ 아이디 찾기 문의 이어져…도토리도 코인으로 변신

이월드를 인수한 싸이월드제트가 SK컴즈가 보관하고 있던 ‘도토리’를 넘겨받아 고객에게 환불한다는 소식에 과거 싸이월드 이용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오는 5월 싸이월드 서비스가 재개되면 약 35억 원어치의 도토리가 이용자들에게 환불될 계획으로, 환불에 필요한 비용은 싸이월드제트가 부담한다는 설명입니다.

이월드제트는 스카이이엔엠, 인트로메딕 등 5개 기업이 합작투자 한 컨소시엄 법인으로 전제완 싸이월드 대표로부터 운영권을 양수한 곳입니다.

이월드제트 측에 따르면 오는 5월 서비스를 재개를 앞두고 회원들의 아이디 찾기, 도토리 환불 등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5월 재개되는 싸이월드에서는 두 가지 버전의 미니홈피를 만날 수 있습니다. 기존 오리지널 미니홈피와 새롭게 탄생한 미니홈피입니다. 1999년 만들어진 미니홈피는 아이템들이 현재 고화질 해상도에서도 깨지지 않도록 하고, 2021년 미니홈피에는 증강현실(AR) 기반 아바타 등 디지털 기술이 활용될 예정입니다. 결제수단은 도토리 대신 코인으로 변경됩니다.

이월드는 도토리 환불과 함께 싸이월드 내 재화 결제수단에 대한 발표를 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싸이월드제트는 암호화폐 시장에도 진출할 것임을 알린 바 있어 싸이월드 재화 발표를 통해 로드맵을 밝힌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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