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2·4 공급 대책 핵심인 서울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1차 후보지 21곳이 발표됐습니다.
국토교통부는 금천·도봉·영등포·은평 4개구에서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 21곳을 선정했다고 오늘(31일) 밝혔는데요.
자세한 내용 보도국 취재기자 전화연결해 들어봅니다.
이유진 기자!
【 기자 】
네, 보도국입니다.
【 앵커멘트 】
국토부가 서울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1차 후보지를 발표했다고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국토부가 금천과 도봉, 영등포와 은평 등 4개구 역세권, 준공업 지역 등 21곳에 2만 5천 가구 공급을 추진합니다.
금천구에선 가산디지털단지 역세권이 선정됐습니다.
도봉구에선 방학 역세권과 창동 준공업지역 등 7곳이 선정됐습니다.
영등포구에선 영등포 역세권과 신길동 저층 주거지 등 4곳이, 은평구에선 연신내 역세권 등 9곳이 포함됐습니다.
이들 후보지들은 토지 소유자 10% 이상 동의를 얻어 7월쯤 예정 지구로 지정될 예정입니다.
예정 지구 1년 이내 토지주 3분의 2 이상 동의하면 사업이 확정됩니다.
이들 21곳에서 사업이 완료되면 모두 2만 5천 가구가 공급될 것으로 국토부는 예상했습니다.
국토부는 이곳 예정지에 규제와 기부채납 비율을 완화해 민간 개발을 추진할 때보다 세대수는 340여세대 늘고, 토지주 수익은 30% 포인트 더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한편 이날 정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2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진행했는데요.
김용범 기획재정부 차관은 최근 물가 상승과 관련해 인플
레이션 발생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차관은 이어 "한국은행이 설정한 물가안정 목표 2%를 상회하는 급격한 인플
레이션 발생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 앵커멘트 】
코로나19 소식도 살펴보죠.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나흘 만에 500명대로 올라섰는데요.
내일(1일)부터는 75세 이상 고령층의 화이자 백신 접종과 백신 휴가제도가 시작된다고요?
【 기자 】
네, 내일부터 일반인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됩니다.
접종 1순위는 75세 이상 고령자 350만8천여명입니다.
75세 이상과 함께 노인시설 입소자와 종사자도 이날부터 지역별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을 맞게 됩니다.
일반인 접종과 함께 백신 휴가도 본격화합니다.
접종 뒤 이상 반응이 나타난 접종자는 의사 소견서 없이도 신청만으로 하루 휴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또 이상 반응이 이어지면 추가로 하루를 더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백신을 맞는 당일 접종에 필요한 시간에 대해서도 공가·유급휴가 등을 적용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한편 중대본에 따르면 오늘(31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06명 늘어 누적 10만3천88명을 기록했습니다.
【 앵커멘트 】
이어서 다음 소식입니다.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을 먼저 자회사로 편입 후 2년 뒤 합병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고요?
【 기자 】
네,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은 오늘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달 17일 K
DB산업은행에
아시아나항공 인수·통합계획(PMI)을 제출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2024년쯤 양사가 합병된 뒤에는 '
대한항공' 브랜드만 남게 됩니다.
저비용항공사, LCC 역시
진에어와
에어부산, 에어서울을 통합해 단일 브랜드로 운영됩니다.
양사 간 인력 구조조정은 없을 것이라는 점도 재확인했습니다.
그러면서
아시아나항공 인수 후 코로나19 상황이 회복된다면 연간 3천억~4천억원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