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터온' 등 25곳 시설공사비·프로그램 운영비 지원

경기도청 전경. (사진=경기도 제공)

[수원=매일경제TV] 경기도가 ‘2021년 경기도형 아동돌봄공동체 조성사업’에 참여할 도내 25개 공동체를 최종 선정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경기도는 지난해 12월 24일부터 올해 1월 29일까지 '아동돌봄공동체 조성 공모사업'에 참여한 53개 공동체를 대상으로 심의를 진행해 '벌터온(ON)' 등 25개 공동체를 선정, 이날 경기도와 경기도 마을공동체지원센터 누리집에 고시했습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공약 중 하나인 경기도형 아동돌봄공동체 조성사업은 관(官) 주도가 아닌 마을주민이 자발적으로 아동돌봄공동체를 만들어 지역 여건에 맞는 돌봄을 추진해 부모의 육아부담을 덜고 마을이 함께 아이를 돌보는 공동체 문화를 조성하는 사업입니다.

선정된 청년공동체는 1곳당 최대 5000만원의 '돌봄공간 시설공사비(자산취득비 포함)'과 연간 최대 2000만원의 '프로그램 사업비'를 지원받아 경기도형 아동돌봄공동체 조성에 사용하게 됩니다.

돌봄공간 시설공사비는 마을 내 유휴공간을 돌봄 공간으로 조성하는데 사용됩니다. 경기도는 비용 지원과 함께 전문가를 통한 공간 설계 컨설팅도 지원합니다.

프로그램 사업비는 육아품앗이, 등하원 서비스, 방학돌봄, 급식·간식 제공 등 용도입니다.

경기도는 보조금 외에도 멘토링(mentoring) 지원, 활동 공유회 개최 등 공동체 간 활동 내용 공유와 상호 교류, 학습을 위한 여러 기회를 제공할 방침입니다.

김영철 경기도 소통협치국장은 “경기도형 아동돌봄공동체 조성사업은 지역에서 이웃이 함께 돌봄을 실천함으로써 육아 문제를 해결하고 공동체 의식을 회복할 수 있는 의미있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아동돌봄공동체가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배수아 기자 / mksualuv@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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