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국내 최고가 경신…7천150만원 육박

오늘(31일) 오전 국내 거래소에서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역대 최고가 기록을 다시 썼습니다.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9분 기준으로 1비트코인은 7천147만7천 원입니다.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9시 35분 7천100만 원에 도달했고, 곧이어 오전 11시 26분에 이달 14일 기록한 종전 최고가(7천145만 원)까지 찍었습니다.

이후 한때 7천148만원까지 올랐습니다.

같은 시각 다른 거래소인 빗썸에서도 비트코인은 개당 7천92만원 원에 거래됐습니다.

빗썸에서 역대 비트코인 최고가는 3월 14일의 7천120만 원이었습니다.

가상화폐는 주식시장과 달리 거래소 단위로 거래가 이뤄지기 때문에, 같은 종류의 가상화폐라도 거래소별로 거래 가격이 다소 다릅니다.

미국 온라인 결제업체 페이팔이 30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내 거주자를 대상으로 가상화폐로 온라인 구매를 할 수 있도록 한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 최민정 인턴기자 / lilly307@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