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커머스업체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의 뷰티·헬스케어 사업 확장성이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안주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의 2021년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2천187억 원과 260억 원으로 전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각각 전년보다 56.5%와 219.4% 증가한 수준입니다.

안 연구원은 "젝시믹스의 카테고리가 확장되고 있고, 중국·미국 신시장 진출이 실적 성장의 근거"라며 "스포츠웨어와 다이어트 도시락 등의 브랜드를 접목해 종합 헬스케어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어 사업 확장성이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에도 매출이 전년보다 118% 증가했습니다.

올해도 신규브랜드 제품 출시가 예정돼 있어 지속적인 매출 성장이 가능하다는 평가입니다.

안 연구원은 "자사몰 판매 비중이 높아 인기 레깅스를 평균 2만 원에 판매하는 등 가격 경쟁력이 높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다만 KTB네트워크 등 벤처 금융 물량이 총 발행 주식 수의 23%를 차지해 오버행은 부담요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송복규 기자 / sbg18@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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